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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성수동 ‘카누 하우스’ 가보니…50년 기술 담은 '캡슐커피' 향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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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5.10 10:17 ㅣ 수정 : 2023.05.11 09:42

'카누' 스토리 한눈에…체험거리도 '가득'
독자적 기술 적용, 아메리카 맛 특화
지금까지 4만4500여명 방문…21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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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카누 하우스 [사진=뉴스투데이 김소희 기자]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MZ세대들의 놀이터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로라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동서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카누 하우스'다.

 

카누하우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루프탑까지 6개층으로 구성됐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팸플릿(pamphlet)을 갖고 2~4층으로 가면 스템프를 찍어주고 인스타그램에 팔로우를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카누 기프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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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하우스 지하 1층에 마련된 카누 필름.[사진=김소희 기자]

 

지하1층 카누리움'에는 2011년 첫 선보인 카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흰색 스크린에 필름지를 올리면, 카누 광고의 일부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은 동서식품이 지난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 커피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와 머신, 그립톡·카누·파우치·키링·앞치마·볼마커 등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인간 카누'라고 불리는 배우 공유의 싸인 액자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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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2층에 마련된 카누 바리스타 아메리카노 추출 모습, 오피스 공간, 인사과에서 만드는 명함, 셀프 카메라 촬영 후 사원증 제작 체험 공간. [사진=김소희 기자]

 

2층은 오피스 테마로 꾸며졌다. 2층 입구에서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2종 △다크 로스트 2종 △아이스 전용 2종 △디카페인 등 8가지 캡슐 중 1개를 선택해 오피스 바(Office Bar)에 갖고 가면 따뜻한 아메리카노, 차가운 아메리카노 등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50여년간 쌓은 커피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든 캡슐커피 브랜드다. '트라이앵글 탬핑'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적용했다. 탬핑은 분쇄한 원두를 균일하게 압축하는 것으로, 탬핑때 물이 전체적으로 통과되면서 최상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또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와 물 노즐을 분리해 에스프레소를 오래 추출하는 룽고가 아닌 오롯이 아메리카노 맛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 맛과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입사지원서를 참여하면 명함을 제작해주고, 셀프 카메라 촬영으로 사원증을 제작해볼 수도 있다. 이날 방문객들은 각자 만든 명함을 자랑하거나,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을지 고민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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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3층에 마련된 좌우 흰색과 검은색이 대비되는 공간, 대형 삼각 거울 포토존, 키링 체험 공간.[사진=동서식품·김소희 기자]

 

3층은 집을 테마로 만들었다. 왼쪽에는 흰색 소파, 쿠션을 배치해 포근한 느낌을 줬고, 오른쪽은 검은색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시크한 느낌을 줬다. 또 대형 삼각 거울 포토존과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방문객들은 키링 도구를 받아 직접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키링을 가방 등에 걸기도 했다.

 

4층은 요즘 '핫'한 카페로 꼽히는 에스프레소바가 준비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카누 바리스타 호환 캡슐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메뉴(에스프레소, 콘파냐, 비엔나, 쇼콜라토)가 제공된다. 방문객은 로스팅, 바디감, 산미 등 본인에 취향에 맞는 캡슐을 선택해 커피를 시음해볼 수 있다. 기자는 비엔나 커피를 주문했는데, '전혀 캡슐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도 다른 층과 마찬가지로 카누하면 생각나는 색인 검은색, 빨강색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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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컵으로 만든 거울 포토존(왼쪽)과 카누 색깔을 활용한 포토존(위), 카누 바리스타 호환 캡슐을 이용한 비엔나와 콘파냐(아래).[사진=김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루프탑은 가든 콘셉트로 꾸며져 따뜻한 햇살 아래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글라스 펜(유리에 쓸 수 있는 펜)을 이용해 커피잔에 그림, 문구를 그려 컵을 꾸밀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혼자 방문한 고객을 위해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는 센스도 돋보였다.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수는 4만4500명에 달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카누의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신제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누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누하우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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