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별도기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비지에프로지스의 수익성이 부진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진단키트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고 FF(신선식품)/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의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편의점의 동일점 성장률은 3%를 상회하고, 상품 믹스도 개선(담배 매출 비중 하락)될 것"이라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기적으로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반사수혜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매력도가 높은 FF/HMR과 연계 상품의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가성비 중심의 행사를 전개하면서, 안정적 객수 확대를 지속하고 소비심리 회복 이후 객단가 상승을 모색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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