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운영을 맡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신임 대표이사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론칭 준비팀을 이끈 오민우 팀장이 맡는다.
오 신임대표는 서울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거쳐 2021년 한화에 합류했다. 그는 주요 인력과 함께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6주간 운영 관련 교육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에프지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6월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을 연다. 강남점은 2개 층 618㎡(184평) 규모에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버거로 알려져 있다. 주방에 냉동고와 타이머,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매일 패티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으로 글로벌 매장을 넓혀왔고,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