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주)두산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17일 F&B(식음료)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E0509)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두산로보틱스는 총 13개 협동로봇 라인업(제품군)을 보유해 전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가진 기업이 됐다.

E시리즈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 축 간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쉽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를 사용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쉽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인 솔루션 외에 향후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두산로보틱스는 △모든 6축 회전 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kg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갖춘 A시리즈 6개 라인업을 포함해 총 13개 라인업을 확보해 공정 요구 성능 및 산업 특성에 따른 고객 제품 선택폭을 넓혔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 향상 등 사업자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E시리즈를 활용해 외식 사업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F&B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 국내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협동로봇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