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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올해 1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밑돌듯"<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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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4.12 10:24 ㅣ 수정 : 2023.04.12 10:24

백화점과 지누스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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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과 지누스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2조3425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71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전망치(91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2023년 1분기 기존점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오르며 경쟁사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믹스를 감안하면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백화점은 -9.4%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매출 감소에도 따이공향 알선료 개선으로 수익성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지누스는 바이어의 재고 부담에 따른 발주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하겠다"며 "백화점과 지누스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전점 영업중단에 따라 백화점은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약할 것이고, 바이어 재고상황에 따른 지누스의 수주 부진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의 업황은 2분기부터 따이공 리스토킹 수요 확대에 따라 개선되겠지만, 비중이 아직까지는 미미하다. 하반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점의 영업재개로 경쟁사 대비 기존점성장률이 오히려 아웃퍼폼할 수 있다"며 "더현대서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출비중 확대도 기대된다. 하반기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반등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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