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기대감에 투자의견·목표주가↑”<유진투자證>
1분기 예상 영업익 72억원으로 컨센서스(64억원) 부합
8월 독일 게임스컴서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 공개 가능성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펄어비스가 하반기 개발 완료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4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6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PC 부문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등 효과로 반등한 ‘검은사막’ 유저 트래픽이 1분기에도 지속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PC 검은사막은 지난달 29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2분기에도 유저 트래픽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비용에서 인건비는 추가적인 인력 충원이 없어 전분기와 유사하고 마케팅비용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출시는 내년도 상반기로 전망된다”며 “올해 6월 개최 예정이던 글로벌 게임쇼 ‘E3’가 취소되면서 8월 개최 예정인 독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출시 후 PC·콘솔 플랫폼에서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다가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부터는 멀티플레이 형태로 라이브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붉은사막으로부터 중장기적인 수익구조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점이 현재 하반기로 가시화되면서 추가적인 출시 지연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붉은사막 개발이 완료될 경우 투입된 개발인력이 ‘도깨비(DokeV)’ 등 신작으로 재배치돼 차기 신작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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