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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서 뛰어난 철도 경쟁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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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31 09:31 ㅣ 수정 : 2023.11.06 17:13

고속열차,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제품 및 현지 추진 사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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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에 참가한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철도·방산업체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첨단화된 철도 솔루션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독보적인 수소전기트램을 선봬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2023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이래 해마다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과 상품을 전시하고 관련 포럼 및 행사를 진행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 시티 행사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 시티의 핵심 모빌리티(이동수단)인 철도 분야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고속열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철도차량 제품군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도 종합 업체의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주요 전시항목으로 속도대별 철도차량 라인업(제품군)을 전시한다.  시속 140km 급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시작으로 시속 180km 급 준고속 간선형 열차 'GTX-A 전동차', 시속 320km 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을 선뵈이며 철도차량 기술력을 알린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전시해 친환경 철도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동작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돼 도심에 청정공기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수소전기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현대로템이 수주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콘셉트 모델 등 현대로템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가상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를 통해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철도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여 관련 역량을 과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기술력으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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