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벨루가, 치매 관련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30 15:30 ㅣ 수정 : 2023.03.30 15:30

게임의 선한 영향력 전파하며 ESG경영 실천
“카카오게임즈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로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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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와 김종윤 벨루가 대표가 치매 관련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벨루가는 쉽고 재미있게 두뇌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성 게임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치매 조기 감별에 특화된 기능성 게임을 개발 중이며 향후 치매 예방과 발병 지연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치매를 진단·예방·관리하는 데 게임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게임의 순기능과 가치를 확산한다는 벨루가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게임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능성 게임 연구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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