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K증권은 22일 CJ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6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 3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며 “CJ ENM 실적부진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 등의 주요 비상장 자회사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CJ 올리브영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오프라인 실적반등과 앱고도화에 따른 온라인 동반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 97.5% 상승하며 고성장했다”며 “지난해 상장은 철회했으나, 고성장세가 확인된 만큼 상장 재추진 및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거리두기 해제, CJ올리브영 상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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