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미세먼지 없는 학교 생활 위한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3.22 16:05 ㅣ 수정 : 2023.03.22 16:05

교내 공기질 개선 위해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 나서
지난해 이어 2차년도 설비지원 약 1억원 상당
창문형 환기시스템 가동 후 이산화탄소 농도 66%까지 감소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왼쪽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영임 수성초등학교 교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 사장이 21일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 '맑은학교 만들기' 설비지원 완료 기념식에 참가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이 성공을 거둔 데 힘입어 올해 설비지원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21일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 ‘맑은학교 만들기’ 설비지원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영임 수성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10년간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리뉴얼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아 교내 공기질 개선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미세먼지 알림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맑은학교 만들기’ 1차년도 성과를 토대로 올해 2차년도에는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학교는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등 5개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학교별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거제 국산초등학교에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가동 전 이산화탄소농도는 1294ppm 이었지만 가동 후 441ppm으로 66% 감소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교내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치는 1000ppm이다. PPM은 어떤 양이 전체의 100만분의 몇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조영민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필터가 장착된 창문형 환기시스템은 외부 먼지를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며 “실내에 있는 부유세균과 악취성 물질들을 감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도록 대상을 전국 초등학교로 넓혀 설비지원을 마쳤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이 아이들의 쾌적한 학교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