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아스타(246720)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K-바이오에 관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타는 말디토프(MALDI-TOF) 질량분석기를 기반으로 차세대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의 전통적인 진단방법/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아스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0%(2060원) 오른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타의 주요 주가 상승 원인으로는 사우디로부터의 대규모 투자 유치 가능성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국가 프로젝트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21년 사우디 왕실 국영 기업인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SIIVC)는 총 9조원을 투입해 한국 전기차, 줄기세포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21개 기업을 입주시키고 투자를 유치하기로 양해각서(MOA)를 체결키도 했다.
이어 이달 SIIVC는 한국을 방문했으며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와 추가 협의 과정에서 참여 기업에 구체적인 투자 규모도 협의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 과정에서 아스타 등 여러 K-바이오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스타는 SIIVC와 4억5000만달러(약 58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