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마트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지난 17일 점포 인근 하천을 방문해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MZ세대 사이에서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이 유행하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단순한 활동이지만 소소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직접 실천하는 활동이 보람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도 환경 정화를 위해 지역 하천 플로깅을 기획했다. 최근 바다와 강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임직원 약 400여명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 22곳 하천에서 약 8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할 경우 대기중에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방지하고, 분류된 쓰레기는 재활용을 촉진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처음 플로깅에 참여한 김제상 롯데마트 양평점장은 “환경보호와 건강을 챙기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플로깅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에 놀랐다”며 “이번 플로깅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샤롯데봉사단은 지역 결연 아동 단체에 대한 기부 활동 뿐만 아니라, 임직원 직접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