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엠로(058970)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로는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일 대비 6950원(29.89%) 상승한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통신(IT)·클라우드 기업 삼성SDS(018260)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이날 엠로 지분 33.4%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엠로는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전문 기업으로 통합공급망(SCM) 컨설팅,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300여명이다.
삼성SDS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급망 계획부터 구매, 실행까지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SCM 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삼성SDS는 또한 이에 따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엠로는 삼성SDS의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SDS는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공개했다. 삼성SDS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국내 최초 고성능컴퓨팅(HCP)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