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나흘 간 매출 50억원 올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후 첫 주말을 지나며 매출과 이용자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컴투스에 따르면 크로니클은 목요일인 지난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된 이후 나흘 간 매출 50억원을 올렸다.
나흘 연속으로 매출과 이용자 수가 상승한 점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지난 주말 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프랑스, 홍콩, 라오스, 필리핀 등 7개 지역에서는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일본, 독일, 대만 등 주요 게임 시장을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빠른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하며 12일에는 동시접속자 수 11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출시국인 한국과 북미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스팀과 하이브 PC플랫폼 등 PC부문에서도 전체 매출의 26%를 넘어서며 멀티플랫폼 시장의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글로벌 출시 이후 크로니클은 프랑스, 태국 지역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매출 톱5에 오르고 독일, 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10위권에 진입했다. 12일 기준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에서도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2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이 동서양 주요 국가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1000억원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원작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파워와 특유의 게임성에 힘입어 화제성뿐만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탄탄한 서비스와 세계 전역에서 거둔 인기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에 버금가는 글로벌 K-게임의 저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