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운영 중이던 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켰다.
LG전자는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응우엔 레 헝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 부국장,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상용 LG전자 VS 연구소장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수행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주요 제품은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은 750여명으로, 오는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전무는 “차세대 전장부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향상시켜 전 세계 완성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