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조선업 호황 효과 톡톡... 영업이익 대폭 증가 전망” <신한투자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조선 기자재업체 세진중공업이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4111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LPG탱크를 포함한 선체 부문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PG탱크 공급 물량은 올해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현재 LPG탱크 판매 단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고객사 현대중공업의 선박 인도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세진중공업 실적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세진중공업이 매출액 4401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일궈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7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세진중공업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며 "이에 따라 세진중공업 가격협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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