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화재 논란 ‘뚜껑형 딤채’ 반납 조건 보상판매 실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위니아가 잇따른 화재로 논란 중인 김치냉장고에 대해 보상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니아는 28일 생산한 지 17년이 넘은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3월 한달 간 제품 반납 조건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 판매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연중 시행하고 있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제품 반납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3월 중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보유한 소비자가 전국의 위니아 딤채 스테이 전문점을 비롯해 양판점, 할인점, 백화점 등을 방문하면 기존 제품 반납을 조건으로 보상판매를 받을 수 있다.
2도어 이상의 딤채 혹은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한 후 현장 직원에게 리콜 제품 반납을 요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신제품 구매 영수증과 리콜 제품 확인 과정을 거쳐 수거까지 완료하면 구입처와 구매 제품에 따라 혜택이 지급된다.
온라인몰에서도 보상판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공식 인증점에서 2도어 이상의 딤채 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하고 요청사항에 리콜 제품 반납을 신청하면 엔지니어 방문 확인 후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판매는 17년이 넘은 노후화된 김치냉장고를 찾아 폐기 처리하고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의 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제품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1등 김치냉장고 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