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3,129.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75포인트(2.00%) 떨어진 3,997.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94.97포인트(2.50%) 밀린 11,492.30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심, 기업들 실적 기대 실망에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후 주중 첫 거래일에, 미국 국채금리가 강하게 올라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시장은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 내 지난번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매파 발언이 나온 가운데, 최근의 고용과 물가지표로 이들 발언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8달러(0.2%) 하락한 배럴당 7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와 원유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달러 강세는 유가를 압박했다. 

 

종목에서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홈디포(HD)는 공개한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면서 7.09% 급락했고,  테슬라와 포드는 각각 5.25%와 5.28% 내려앉았다. 엔비디아와 애플 역시 각각 3.43%와 2.67% 밀려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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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21일)

 

- 삼성화재(000810) 지난해 영업이익 1조6721억원, 전년 대비 7.9% 증가

- 현대글로비스(086280) 24일 기업설명회(IR) 개최,  경영실적·사업현황 설명

-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으로부터 77억원 규모 공사 수주

- 에스엠(041510) 올해 매출액 7107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 등 영업실적 전망

- 엠투엔(033310) 자회사 신한전기 흡수합병 결정,  합병비율 1대 0

 

-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지난해 영업이익 -33억원,  전년대비 적자 전환

- KT서브마린(060370) LS전선과 60억원 규모 포설 공정용 선박 공급계약 체결

- 피에스텍(002230) 자사주 29만8570주 소각 결정,  11억원 규모

- 티피씨글로벌(130740) 지난해 영업이익 -16억원,  전년 대비 적자 전환

- 대원화성(024890) : 지난해 연결 31억3100만원 영업손실 기록

 

- 유유제약(000220) : 보통주 1주당 105원 현금배당

- 하이브(0415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2377억원, 전년 대비 25% 증

- 고려제약(0014570) : 주당 180원 현금배당 결정

- 삼성화재(0008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조6700억원, 전년 대비 7.9% 증가

- 토박스코리아(21548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0억원, 전년 대비 72% 증가

 

- 에스케이온 : 미국 자회사 주식 2조504억원 규모 추가 취득

- 와이더플래닛(321820) :  지니윅스 주식 2만2327주 29억8170만원 취득 결정

- 위세아이텍(065370) :  소프트웨어 정적분석 업체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인수 결

- 지티지웰니스(219750) :  원고 김태현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취하

- 삼성생명(032830) :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833억원 전년 대비 약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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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거시경제적 압박 속에 미국 벤처 캐피털(VC) 기업의 자금 조달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 206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수치고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4분기 금액으로, 지난 3개월간 모은 자금 절반에도 못 미쳐 2009년 3∼4분기 이후 처음 감소했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훨씬 더 높고 오래 인상하리라는 것을 거의 확실하게 시사한다며, 연준과 시장은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였는데 이는 불쾌한 중단 없이 원활하게 이어질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슬라브 마테즈카가 주도하는 JP모건 전략가팀은 연초 나타난 랠리가 마무리되면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여파가 늦게 반영돼 침체 가능성은 여전한 가운데, 연준이 1년 간 긴축을 이어가고 통화정책의 효과는 실물 경제에 반영하는 데 최대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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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국회)

-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 추진(오후)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사전 보도(오후)

- 2022년 출생ㆍ사망통계(오후)

- 2022년 12월 인구동향(오후)

- 2023년 1월 국내인구이동(오후)

- '22년말 대외채권·채무 동향 및 평가(오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제2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15시, 은행연합회)

- 제2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개최(16시30분)

 

[한국은행]

- 2023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6시)

- 2022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정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10시40분, 비공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15시, 금융투자협회)

- 금융감독원장-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공동 개최(배포시)

- '22.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정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 개최(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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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1880명 발생해 누적 3044만577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95명이고, 사망자는 8명 증가해 총 3만3873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시작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치에 따른 국민 불편 사항이 지난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회의에서 언급됐으며,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의 적절한 시점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1·2차 접종에 활용되는 화이자 단가백신의 접종기간이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접종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향후 단가백신은 추가로 들여오지 않고 2가백신으로 1·2차 기초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영유아(생후 만 6개월부터 4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지난 20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지난 13일 당일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 사전 예약을 마친 영유아 대상이다. 접종에는 화이자가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맞는다.

 

WHO는 M두창(옛 명칭 원숭이두창) 신규 감염 사례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 세계 110개 국가에서 716건 추가됐으며 사망자도 9명 늘었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 사례는 8만5449건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89건이다.

 

WHO가 지난해 7월 M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했다. M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질병 특성상 환자가 발병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커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