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450선...삼성전자 소폭 '내리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21 10:51 ㅣ 수정 : 2023.02.21 10:51

코스피, 0.16% 하락 중...개인 883억원·외국인 96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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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내려가고 있고, 코스닥은 올라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영향으로 2,450선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0.16%) 내린 2,451.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높은 2,457.51에 출발해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지금까지 각각 883억원과 9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139억원을 팔았다.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로 휴장했다. 미국은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한다. 

 

KB증권은 전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저점이 이번 2분기일 것이라면서, 향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기존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80% 내린 6만22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9% 오른 51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97% 밀린 9만16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5%)와 NAVER(1.60%), 카카오(1.25%), 셀트리온(1.66%), 삼성전자우(0.54%), 현대차(1.12%), 기아(0.66%), 현대차(1.12%) 등 대부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 LG화학(1.65%)과 삼성SDI(0.29%)는 올라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12%) 오른 789.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높은 789.45에 출발한 뒤 뚜렷한 방향 없이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3억원과 7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26%)과 에스엠(1.07%), 엘앤에프(2.16%), 에코프로(3.81%), HLB(2.26%) 등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8%)와 카카오게임즈(1.03%), 펄어비스(1.08%), JYP Ent.(1.76%) 등은 내려가는 중이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던 바이오, 게임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2월 한국의 수출 결과(~20 일까지), 중국 증시 및 미 선물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러시아와의 갈등 재고조 우려, 중국 리오프닝 기대 재점화, 국제 유가 상승 등을 고려 시 방산, 기계, 철강, 정유 등 소재와 산업재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296.7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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