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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UAM 스타트업과 데이터 전송 기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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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2.13 15:21 ㅣ 수정 : 2023.02.13 15:21

교통관리플랫폼과 기체 간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
항공용 통신기술 실증 위한 테스트베드 확보
회랑 내 도심항공교통 관리 역량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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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왼쪽)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라나는 국내 유일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이다. 플라나 기체는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이용해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기체 간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실증 운항 데이터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양사는 항공용 통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해 항공 전자장비와 교통관리 플랫폼 간 실시간 항적, 기체상태, 기상 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또한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회랑(UAM 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 내 교통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동시에 실증 운항 데이터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8월 본격 시작되는 정부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에 앞서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플라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기체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영서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국내 유일의 장거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하는 플라나와의 협력은 UAM 생태계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항공기에서 볼 수 없었던 통신을 UAM 기체에 접목함으로써 운항 안전성과 고객 편리성 모두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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