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2월 9일] 美 증시, 긴축우려 재부각 속 하락...애플·AMD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09 07:24 ㅣ 수정 : 2023.02.09 07:24

구글 7%대 급락은 기술주 하락 유도...나스닥 1.7%↓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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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3,949.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4포인트(1.11%) 떨어진 4,117.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03.27포인트(1.68%) 밀린 11,910.52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과 기업들 실적 발표 속 일제히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월트디즈니, 로빈후드 실적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월트디즈니 밥 아이거가 최고경영자(CEO) 복귀 이후 첫 실적 발표란 점에 주시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이 과정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파월 의장은 예상보다 지표가 강하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72%) 오른 배럴당 7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월 31일 이후 최고치다.

 

종목에서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앞서 공개된 광고에서 틀린 답변을 내놨다는 소식 7.68%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0.31%와 1.77% 밀려났고, 메타가 4.27% 빠졌다. 반면 테슬라는 2.28%, 엔비디아는 0.14%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SK텔레콤(017670) : 자사주 32만4580주 처분 결정 

- SNT에너지(100840) : 한국서부발전과 722억원 규모 배열 회수 보일러 공급계약 체결 

- 신한지주(055550) : 신한은행이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사주 367만6470주 취득·소각 결정 

- 미원상사(002840) : 자사주 2만5000주 취득 결정 

- CJ CGV(079160) : 계열사 CGV 터키법인에 450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 메디톡스(086900) : Envious 주식 218만7511주 처분 결정 

- 크래프톤(259960) : 블루홀스튜디오와 라이징윙스에 각각 60억원과 90억원 출자. 띵스플로우에 120억원 자금 대여 결정

- 3S(060310) : 패널수납용기의 트레이 결합 구조에 대한 특허권 취득 

- KBG(318000) : 자사주 4만752주 처분 결정 

- 테크윙(089030) : 종속사 트루텍 주식 31만1796주 처분 결정 

 

- 드래곤플라이(030350) : 7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카카오뱅크(323410) :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 3532억원, 전년대비 37.5% 증가

- 더블유게임즈(19208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839억원, 전년대비 3.4% 감소

- SNT에너지(100840) : 722억원 규모 HRSG(배열회수보일러) 공급계약 체결

- GS리테일(007070) : 지난해 영업이익 2451억원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

 

- 영보화학(01444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1억원, 전년대비 15.9% 증가

- 스카이라이프(0532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632억원, 전년대비 13.5% 감소

- 진양홀딩스(10025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2억원, 전년대비 23.8% 감소

- 오리온(271560) : 지난해 12월 중국 매출액 1648억원, 전월대비 61.9% 증가

- 메디톡스(086900) :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 주식 219만 주 232억원에 처분

 

- 카카오게임즈(29349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777억원, 전년대비 58.8% 증가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지난해 영업이익 1150억원 전년동기대비 75.5% 감소

- 풍산(103140) : 지난해 영업이익 2427억원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

- 유니온(000910) : 지난해 영업이익 28억원 전년대비 44% 감소

- 일진다이아(081000) : 지난해 영업이익 39억원 전년동기대비 56.8% 감소

 

- SPC삼립(005610) : 지난해 영업이익 895억원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

- 현대비앤지스틸(004560) : 지난해 영업이익 334억원 전년동기대비 62.7% 감소

- 서울식품공업(004410) :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 흑자 전환

- 지투알(035000) : 지난해 영업이익 247억원 전년동기대비 11.41% 증가

- 엔씨소프트(036570) : 지난해 영업이익 5590억원 전년동기대비 49% 증가

 

- 서희건설(035890) : 세미존서희스타힐스덕례 지역주택조합에 351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KBG(318000) : 기말 배당 목적 2억8241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 KG이니시스(035600) :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51억9400만원 전년동기대비 4.7% 감소

 - 테크윙(089030) : 재무구조 개선·자금 효율적 운용에 트루텍 주식 31만1796주를 119억8169만원 처분 결정

- 현금배당 : 두산테스나(131970) 주당 160원, 삼양옵틱스(225190) 주당 400원, SK텔레콤(017670) 주당 830원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1980년 이후 40년간 나타난 4번의 경기침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평균 15개월 후 발생했다며, 가장 시차가 짧았을 때는 10개월로 경기침체는 2001년 3월 발생했고 가장 길었을 때는 18개월로 2009년 금융위기 이전에 발생했으나 이번에도 연준이 적시에 금리 인상을 멈출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재무·인사 부문 사무 직원 2000명 감원에 돌입해 최근 미국 빅 테크·금융·소매 관련 기업들의 감원 행렬에 합류했다며, 회사는 해당 인력을 인도의 외주업체를 활용해 보충하겠지만 엔지니어링과 제조업 분야에서는 오히려 인원을 늘려 사업 부문별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산 규모 세 번째로 큰 연기금 뉴욕주 공동퇴직기금이 지난해 4분기 아시아 기술주 투자를 줄이고 있다며 중국 알리바바의 미국 예탁증서 7만9212주를 팔아 63만7996주로 줄였고 대만 TSMC는 지난해 말 42만3194주 매각해 210만주를, MGM리조트인터내셔널은 48만4141주를 넘겨 67만7981주 줄였다고 설명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23년 기재부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발대식(오전 10시, 비공개)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9시, 서울청사)

- 추경호 부총리, 국제개발협력위원회(오후 2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영국 주요기관 정책협의(9~10일, 프랑스 파리)

- 최상대 제2차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을 위해 런던에서 FTSE Russell과 면담 및 투자자라운드테이블 개최(오전)

- 제1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오전)

- '23년 기재부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본격 활동 시작(오전)

- 202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실시(오전)

- 2022년 4/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오전)

- KDI 경제전망 수정 발표(2023. 2)(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10시)

-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12시)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10시)

- 2023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12시)

- 2023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개선 공동작업반 킥오프 회의(배포시)

-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7934명이 늘어 누적 3029만731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3명이고, 사망자는 22명 증가해 총 3만3646명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병원·대중교통을 비롯한 일부 장소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각 회원국에 방역에 관한 임시 권고사항을 별도로 내놓으며 구체적인 주문 사항을 제시했다. 

 

코로나19 1·2차 접종에 활용되는 화이자 단가백신의 접종기간이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접종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향후 단가백신은 추가로 들여오지 않고 2가백신으로 1·2차 기초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다. 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한 뒤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오는 13일부터고,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오는 20일부터다.

 

WHO는 M두창(옛 명칭 원숭이두창) 신규 감염 사례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 세계 110개 국가에서 716건 추가됐으며 사망자도 9명 늘었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 사례는 8만5449건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8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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