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2월 3일] 美 증시, FOMC 훈풍 속 기술주 랠리 ...알파벳·아마존 7%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03 07:19 ㅣ 수정 : 2023.02.03 07:19

메타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23%대 폭등세...나스닥 3.25%↑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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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2포인트(0.11%) 하락한 34,053.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5포인트(1.47%) 상승한 4,179.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384.50포인트(3.25%) 급등한 12,200.82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결정한 다음날인 2일(현지시간) 혼조세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롯해 각국의 긴축 행보와 메타 등 기술 기업의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전일 올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인상했다. 

 

국제 유가는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달보다 53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7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일 이후 최저치다.

 

종목에서 메타는 전일 발표한 실적·자사주 매입 소식에 무려 23.28% 폭등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7.28%와 7.38% 급등했고, 애플과 테슬라도 각각 3.71%와 3.78%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69%, 엔비디아는 3.66% 뛰었다. 

 


■ 주요 기업 공시 (2일)

 

- BNK금융지주(138930) : 16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현대로템(064350) : 1741억원 규모 알타이전차 양산 부품 공급 계약 체결 

-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 1102억원 규모 엔진 공급 계약 체결 

- HJ중공업(097230) : 900억원 규모 포항 학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계약 

- LG에너지솔루션(373220) : 미국 FEPS dhk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공급 합의계약 

 

- 골드앤에스(035290) : 29억원에 자회사 에이알에이잉글리시 지분 전량 양도 결정

- 한진칼(18064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54억원, 전년대비 흑자전환

- NI스틸(008260) :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 676억원, 전년대비 116.7% 증가

- 헬릭스미스(084990) : 사외이사 홍순호·박성하 신규 선임

- 파라다이스(034230) :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 487억원, 전월대비 3.9% 증가

 

- 이녹스첨단소재(27229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71억원, 전년대비 0.4% 증가

- HLB생명과학(067630) :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국내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

- 엠투엔(033310) : 신주발행무효확인 소송, 항소장 각하 결정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지난해 영업이익 7058억원, 전년대비 9.9% 증가

- 메리츠화재(000060) : 지난해 영업이익 1조1607억원 전년대비 27.9% 증가

 

- 고려아연(010130) : 지난해 영업이익 9220억원 전년대비 15.9% 감소

- 유엔젤(072130) : 지난해 영업이익 8억7371만원 전년대비 72.2% 감소

- 현대코퍼레이션(011760) : 지난해 영업이익 668억원 전년대비 90.6% 증가

- 세아제강지주(003030) : 지난해 영업이익 5707억원 전년대비 90.9% 증가

- 세방전지(004490) : 지난해 영업이익 800억원 전년대비 19.8% 감소

 

-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 : 지난해 영업이익 558억원 전년대비 118.8% 증가

- 하이로닉(149980) : 오는 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 기준가는 7700원

- 싸이버원(356890) : 조달청과 24억3669만원 규모 지자체 정보통신 기반 시설·기초 지자체 정보보호 컨설팅 계약 

-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 지난해 영업이익 596억5022만원 전년대비 38.1% 감소

- 세토피아(222810) : 운영자금 약 10억원 확보위해 보통주 72만5163주 규모 일반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 

 

- 현금배당 : 에스엠코어(007820) 1주당 70원, 리츠증권(008560) 1주당 135원, 미원화학(134380) 1주당 1500원, BNK금융지주(138930) 1주당 625원, 현대해상(001450) 1주당 1965원, 퍼시스(016800) 1주당 1100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 1주당 105원, LX하우시스(108670) 1주당 200원, 인천도시가스(034590) 1주당 1250원, 태경산업(015890) 1주당 300원, 태경비케이(014580) 1주당 130원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휘트니 왓슨 픽스드인컴 공동 부헤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조치에서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은 인플레이션에서 갑자기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동했다며, 지금이 채권에 투자할 가장 기회주의적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 프라탄토니 모기지뱅커협회(MBA) 부회장은 연준은 단기 금리를 조정하지만 30년 모기지 금리 같은 장기 금리는 시장 예상에 영향을 더 받는다며, 2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결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낮춰 미국 주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클라우드 사업부 산하에 '아틀라스(Atlas)'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챗GPT와 유사한 '어프렌티스 바드'를 개발하고 이를 검색 엔진에 통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회사는 챗GPT의 부상으로 인해 람다팀에 여기에 대한 대응을 우선순위로 두고 작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수출현장 방문 및 전국 세관장 회의(오전 10시, 부산)

- 방기선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오전 10시30분, 비공개)

- 제1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오전)

-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개정(오전)

-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2023년 1월말 외환보유액(06시)

- 조사통계월보<2023.1>-논고: 산업 간 임금격차 확대 분석(정오)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6862명 늘어 누적 3021만3928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5명이고, 사망자는 36명 증가해 총 3만3522명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병원·대중교통을 비롯한 일부 장소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BA.4·BA.5)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로써 코로나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매년 1회 접종하는 방안에 한발짝 다가섰다.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30일부터 시작됐다. 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한 뒤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내달 13일부터고,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같은달 20일부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해제할 지에 관해 논의한 결과, 지금까지 분기 회의에서는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다. 해제 시, 거의 3년간 지속한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이 종료되는 것으로 조만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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