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명가’ LG전자, 美 가전시장 정조준…전략은 ‘빌트인+UP가전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2.01 10:25 ㅣ 수정 : 2023.07.13 17:05

빌트인·미니멀 디자인 등 다양한 ‘ThinQ UP’ 제품 전시
개인 맞춤형 빌트인·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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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rk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에 참가한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超(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UP가전’으로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정조준한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에 참가한다.

 

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어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객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의미의 ‘Life on the UP’이라는 주제로 1022제곱미터(m2)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LG STUDIO) 등 ‘빌트인 가전’과 더불어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무드업 냉장고와 같은 ‘혁신가전’, CES 2023에서 공개한 미니멀 디자인 가전 등 다양한 라인업의 ‘ThinQ UP(씽큐 업)’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핵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 ‘ThinQ UP’이다. 관람객은 구매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 콘텐츠를 빌트인 가전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1분기 내 UP가전이 적용된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빌트인 가전은 업계에서도 눈여겨보는 성장 가능성 높은 중요한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2016년 472억3200만달러에서 2021년 592억2940만달러로 커졌다. 이는 전체 가전시장 가운데 30% 수준이다. 

 

특히 미국 빌트인 가전 시장규모는 약 90억달러 전체 빌트인 시장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가전기업이라면 반드시 수요를 확보해야 하는 시장이니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에 'UP가전' 더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원이 다른 가치에 UP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결합해 세계적인 빌트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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