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프로빔 프로젝터 앞세워 국내에 이어 해외 실내 골프 시장을 공략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PGA Show) 2023’에 참가한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PGA 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80개국 10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골프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처음 골프 전시회에 참가하는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LG 프로빔(ProBeam) 레이저 4K’를 이용해 만든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4K 해상도의 선명한 고화질로 실감 나는 골프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고급 주택의 실내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레지덴셜(residential)존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스크린골프는 물론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계속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해외 시장에서는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경우도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LG 프로빔을 앞세워 해외 실내 골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상무)는 “비즈니스 공간은 물론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필두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