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KT&G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s),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CC(궐련담배)의 3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며 “핵심 성장 사업의 2027년 매출 목표는 NGP 2조1000억원, 건기식 2조1000억원, 글로벌 CC 3조8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투자비용(Capex)은 향후 5년 동안 3조9000억원을 계획 중”이라며 “NGP, 건기식 등 핵심 사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 주주환원 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실적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 경기나 대외적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판단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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