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올해 향상된 가이던스 제시” <유진투자證>
글로벌 영엽환경 우려 있지만 4분기 매출액 증가 가능성 커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호조)를 기록했고 올해 향상된 가이던스(실적 목표치) 까지 제시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매출액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억원과 비교해 각각 24.2%, 119.5% 늘어난 숫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영업 환경에 대한 우려에도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뛰어난 실적을 거머쥐었다”고 평가하며 “실적 호조 이상으로 놀라운 점은 올해 가이던스를 매우 공격적으로 제시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차량 판매 성장률 9.6%, 매출액 성장률 10.5~11.5%의 가이던스를 26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경제 상황 악화에도 현대차가 매출액 성장 의지를 내비친 것은 적정수준의 차량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신차 경쟁력을 통해 현대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차가 매출액 154조7630억원, 영업이익 10조5800억원을 일궈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 대비 8.5%, 7.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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