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등 신작 효과 기대”<하나證>
오딘·우마무스메, 일매출 각각 10억원·3억원 추정
에버소울, 글로벌 포함하면 일매출 4억원 초과달성 가능
아키에이지 워·아레스·가디스오더 순차 출시 예정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81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28.3% 감소하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우마무스메’와 ‘오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오딘은 일매출 10억원 초반으로 매출 하향 안정화 마무리 단계로 판단한다”며 “오딘은 1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 출시 예정으로 각국 일매출은 첫 분기 기준 일본 2억원, 북미·유럽 2억원으로 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마무스메는 운영 개선과 이벤트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요 픽업(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면 매출 순위 5위권 안으로 들어오며 지식재산권(IP) 가치를 일부 회복했다고 판단하며 1분기 일매출은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 초 출시한 ‘에버소울’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분기마다 기대작을 더 출시할 예정인 만큼 라인업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지난 5일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은 출시 1주일차 국내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매출을 포함할 경우 당사 추정치인 일매출 4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워’, 2분기 말 출시가 전망되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모두 첫 분기 평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출시 예정인 ‘가디스오더’는 ‘가디언테일즈’와 유사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며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하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