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1.25 10:02 ㅣ 수정 : 2023.07.25 09:22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가계대출금리를 최대 0.64%포인트(p) 인하했다. 비대면에 따른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더해 여신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전략으로 보인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아담대 대환대출 금리는 연 4.69%~6.07%로, 신규 구입 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연 4.70%~6.07%로 각각 조정된다.
케이뱅크 아담대의 구입 자금과 대환대출 최대 한도는 10억원, 생활안정자금 최대 한도는 2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금리도 연 4.66%~6.08%로 인하했다.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4.61~5.05%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아담대와 전세대출 모두 카드 이용 실적, 급여 이체 등 여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최소 2일 안에 가능하다. 인뱅의 강점이 비대면 금융으로 인한 편의성에 이번 금리 인하 혜택까지 반영되면 여신 잔액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 속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가중 부담에 깊이 공감해 발 빠르게 금리를 인하했다”며 “다가오는 봄 이사철에 아담대, 전세대출 등을 이용하는 실수요자 고객이 보다 더 나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