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0억원과 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7.16%)와 휴젤(4.13%), 에스엠(3.64%), CJ ENM(3.33%), JYP(3.24%) 등이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3.26%)와 에코프로(3.14%), 천보(1.71%), 알테오젠(1.69%), 에코프로비엠(1.4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위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떨어진 점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며 개장했다”며 “다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과 장중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증시 반등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분위기가 반전됐고, 특히 외국인 매수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며 “풍력 관련주는 풍력터빈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가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떨어진 1231.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