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포인트(2.13%) 오른 33,630.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8포인트(2.28%) 상승한 3,895.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64.05포인트(2.56%) 뛴 10,569.29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으나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데 안도하며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치(20만명)를 웃돌았다. 12월 실업률은 3.5%로 전전 수정치인 3.6%보다 낮아져, 지난해 7월·9월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국제 유가는 저가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센트(0.14%) 오른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는 중국에서의 가격인하 소식에도 2.47% 상승했고, 코스트코는 12월 매출 호조 소식에 7.26% 급등했다.애플과 엔비디아도 각각 3.68%와 4.16% 랠리를 보였다. 반면 파티용품 소매업체 파티시티는 몇주 내 파산신청할 것이란 외신 보도에 49.9% 폭락했다. 

 

---

■ 주요 기업 공시 (6일)

 

- HSD엔진(082740) : 삼성중공업(010140)과 723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체결 

- 엠씨넥스(097520) :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 하이드로리튬(101670) : 대주주 리튬플러스와 27억원 규모 결정화 장치 제작·설치 공사 공급계약 

- 오스템임플란트(048260) : 1억원 규모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 피소 

- 이큐셀(160600) : 18억원 규모 PAR 코팅 라인 공급계약 체결 

 

- 화성밸브(039610) : 39억원 규모 공급 관리소 건설 공사용 볼밸브 공급계약 체결

- 아주스틸(139990) : 폴란드 법인의 10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삼부토건(001470) :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중대 재해 발생 토목건축공사업에 영업정지 2개월 

- 다이나믹디자인(145210) :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에서 이브이첨단소재로 최대주주 변경 

- 아남전자(008700) : 계열회사 아남전자베트남유한회사에 대한 5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호텔신라(008770) : 계열회사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350억원 규모 채권 매도 

- 한컴위드(054920) : 지엠디소프트 지분 130억원어치 처분 결정 

- 블루베리NFT :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로 상호 변경 

- UCI(038340) : 회생절차 종결 신청 

- 판타지오(032800) : 신영진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 

 

- 화일약품(061250) : 팬젠 지분 6.06%(71억원 규모) 취득 결정 

- 명성티엔에스(257370) :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1년 개선 기간 부여 

- 아이톡시(052770) :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심의 속개 결정

 

- 롯데정밀화학(004000) : 샤를로트제일차·샤를로트제이차에 각각 1500억원 자금 대여, 롯데건설로부터 3000억원 규모 소유 부동산·사업장 후순위 수익권 담보 제공 

- 3S(060310) : 중국 내 웨이퍼캐리어 사업 확대 통한 시너지 효과 달성 목적 3S Semiconductor Materials (Suzhou) 지분 46억원어치 취득 결정

 

---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5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스캇 크로너트 전략가는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상반기 경기 침체를 예상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중반까지 3,700선, 연말에는 4,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며, 산업주와 에너지주 등 전통적으로 불황에서 강세를 보인 기업이 강한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 지난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을 통해 중요하게 작동하기에 금융환경의 부적절한 완화가 진행할 경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피벗(정책 전환) 가능성에 시장이 베팅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 지난 5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테크 기업인 아마존닷컴은 1만8000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고 세일스포스도 직원 10%를 감원하겠다고 했으나, 테크 부문의 대규모 감원이 아직 다른 산업들로 확산하지 않은 데다가 노동시장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외청 업무보고(국세청, 조달청)(오후)

- 2023년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 실시(오후)

-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오전)

- 기획재정부 외청 업무보고 실시(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공시방식 개선(12시)

- 신지급여력제도 해설서 발간(12시)

 

---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6766명 늘어 누적 2952만600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이고, 사망자는 34명 증가해 총 3만2590명이다. 

 

미국에서 빠르게 번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 'XBB.1.5'가 국내도 확인되면서, XBB.1.5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XBB.1.5는 XBB의 하위변이로 XBB에서 진화한 형태로, 미국에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태국이 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이상 접종자에게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내국인(18세 이상)의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어 입국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당장 출국 일정이 잡힌 여행객은 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총 3종이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진행 중이며, 여기에 모더나 BA.4/5 기반 백신이 추가돼 총 4종으로 늘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 중인 2가 백신 4종을 모두 국내에서 사용한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대신 의무 해제 조건을 제시했다. 4가지 지표인 △확진자 발생 안정화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1단계를 시행한다.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은 지난 7일 충족했다. 다만 당장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에는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한 국내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뀔 지는 미지수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질병 명칭이 엠폭스(MPOX)로 변경한다.  앞서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집단, 인종 그리고 지역에 대한 차별적·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것을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