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百, 새해부터 할인…"연말 상여금 어디에 쓸까"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백화점 업계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둔 세일 행사를 벌인다. 세일 기간은 모두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주간 올해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신년 세일에서는 시즌오프를 테마로 패션 상품군 할인에 집중한다.
먼저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10~50% 할인을 진행하며,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의 2021년 가을,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도 준비됐다.
대표 브랜드로는 여성 패션 브랜드는 △디루치아노 △씨씨콜렉트 △쥬시쥬디 등이 30% 할인되며, 남성패션에서는 △빈폴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이 30% 할인된다. 더불어 △헤지스 △브룩스브라더스는 20~30% 시즌오프 세일이 전개된다.
이외에도 신발, 스포츠, 리빙 브랜드 등에서도 할인행사가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 세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또 신년을 맞아 방문한 어린 고객들을 위해 포토존을 운영하고 풍선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새해를 맞아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 ‘쓱페스타’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APP)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포춘쿠키 이벤트와 행사 기간 스탬프 출석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백화점 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 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2021년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다.
카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패션 브랜드에서 단일 200, 300, 500,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선물과도 같은 대형 쇼핑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쓱페스타는 새해를 여는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굳히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2023 더 해피니스(The happiness)’테마로 ‘신년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2022년 가을·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각 점포별 다양한 할인행사와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은 ‘캐주얼 브랜드 시즌오프전’, 판교점은 ‘판교 홈인테리어 페어’, 목동점은 ‘아웃도어 특별전’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멕시코 국보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리다 칼로 사진전’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목동점은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사은행사와, 통합 멤버십 회원 대상 적립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SOME BUNNY LOVES YOU!’라는 테마로 프로모션 및 상품 행사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행사로 ‘블랙버니와 함께 신년 복주머니 뽑기’ 이벤트를 1월 6~8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증정한다.
갤러리아 전 지점은 이번 갤러리아 쇼핑위크 기간 동안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2백여개 브랜드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띠어리 △랙앤본 △이자벨마랑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한다.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도 1월 8일까지 버니 컬렉션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