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안전장비기업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111억3000만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양산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0월 수주한 71억8000만원 규모 신형 K5 방독면 6차 수리부품까지 더해 올해 K5로만 총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9년 3차 양산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차에 이르기까지 신형 K5 방독면 관련 사업들을 매년 꾸준하게 수주해왔다. 국방부가 2030년까지 2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K5 방독면 교체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K1 방독면 개선·대체를 목적으로 2014년 K5 방독면을 개발했다. K5 방독면은 혹서기·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 대응한 시험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각 군에 보급되고 있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해 호흡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5 방독면은 정화통 소재로 친환경성 활성탄을 채택해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활성탄을 사용했던 기존 K1 방독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량화도 성공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신형 방독면을 비롯한 국방사업 분야는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에 이어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부터 약 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국방 시장까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