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를 약 4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롯데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그룹 전반에 재무 부담을 키우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 대표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지만 보류됐다"며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하면서 사직 처리와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지난 1983년 롯데칠성에 입사해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등을 역임했다. 이후 롯데월드타워 건립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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