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요구 목소리, 증권가도 본격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17 10:31 ㅣ 수정 : 2023.05.18 09:13

한국투자증권, 1호는 경기도 양평...2호는 안성, 전일 개관식 열려
현대차증권, 지난 10월 한강 플로깅 진행... ESG 경영 일환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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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ESG 요구가 커진 가운데 경영활동 일환으로 나눔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가 커진 가운데 경영활동 일환으로 나눔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내기업 ESG 경영의 투명성과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국내 ESG 공시제도 정비에도 나선 상태다. 

 

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10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증권이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차증권의 임직원 및 가족 등 130여명은 원효대교 남단부터 서강대교 남단까지 함께 걷고 뛰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한국투자증권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1호 도서관에 이어, 안성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2호’를 개관했다. 전일 열린 개관식에는 정일문 사장과 회사 임직원 봉사단,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안광석 신생보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새 도서관에 스마트 학습기기와 도서 전집, 문구류 등을 선물하고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독서와 공부하도록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새단장한 도서관을 보고 행복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월 장애 아동을 후원하는 취지의 임직원 참여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행했고, 5월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취약계층 아동이 가진 재능을 만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기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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