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09 10:24 ㅣ 수정 : 2023.05.10 09:00
한국투자증권, 개인연금·IRP 계좌서 ETF 매수...12월 9일까지 이벤트 대신증권, 연금·IRP 신규 가입·이전... 총 920명에 백화점상품권 지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지난해 증시 하락 속에서도 증권사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4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수 금액별 이벤트를, 대신증권은 개인연금.IRP 신규 고객이거나 타사 이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 9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운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연금과 IRP 계좌에서 이벤트 대상 운용사(한투운용·삼성운용·미래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 시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 최대 9만원, IRP 최대 3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 IRP로 확정수익지급 상품인 정기예금·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입금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개인연금 자산이 30만원 이상 증가한 고객에 순증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 최대 40만원, IRP 최대 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개인연금이 300만원 이상 증가한 고객은 별도로 100명을 추첨해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중복 적용(IRP 혜택 한도는 3만원)이 가능하다.
대신증권도 '2022 연금저축·IRP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대신증권 온라인 거래매체 '크레온'으로 연금저축 및 IRP에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에서 이전해오는 고객 920명에게 총 1600만원 상당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금저축 및 IRP 가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연금저축가입 고객에게는 구간별로 △300만~1000만원 미만은 백화점상품권 1만원(250명) △3000만원 미만은 2만원(100명) △5000만원 미만은 3만원(50명) △5000만원 이상은 5만원(2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2월 9일까지다. 크레온 MTS, HTS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한 뒤 연금저축 및 IRP에 가입하면 된다. 경품은 12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게 지급한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 준비에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노후대비와 세제혜택, 경품까지 일석삼조의 기회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