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계열사 경영서 손 뗀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뗀다. 그룹 차원의 해외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에뛰드·이니스프리·아모스프로페셔널은 서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서 회장은 에뛰드, 이니스프리에서 9년 동안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며, 연장 가능하지만, 서 회장은 지난달까지 임기를 연장 하지 않았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약 1년의 임기가 남아있지만 중도 사임했다.
이로써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와 아모레퍼시픽 대표 직함만 갖게 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경영에 집중하고, 계열사 독립과 책임있는 경영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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