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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사례분석

'업계 유일' 2년 연속 통합 A등급 받은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의 '좋은 친구론'이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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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0.29 00:05 ㅣ 수정 : 2022.10.29 00:05

이건준 대표 "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된다는 목표가 실천과 진정성 만들어"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등 3대 중장기 목표 실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다. 하지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ESG경영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투데이가 ESG경영 ‘사례분석’을 통해 실체적 평가를 시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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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사진편집=뉴스투데이 강선우]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BGF리테일이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ESG경영 비전과 3대 중장기 목표를 기반으로 업계 유일하게 2년 연속 통합 'A'등급 타이틀을 얻으면서 ESG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GF리테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모든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ESG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또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PLANET)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PARTNER)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PEOPLE) 등 3대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BGF리테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2년 연속 ESG평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2021년도 세부항목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에서 A+를 받은 것은 BGF리테일이 유일하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국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된다는 목표가 자연스레 실천을 만들었고, 이것이 바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BGF리테일은 회사의 경제적 이윤 추구를 뛰어넘어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좋은 친구론'이 ESG경영의 밑바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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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 환경 =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PLANET) / 온실가스 배출·플라스틱 사용·폐기물 저감 등 환경경영활동 추진해 

 

실제 BGF리테일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플라스틱 사용 저감',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강화' 등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을 첫 번째 중장기 목표로 수립하고 환경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ESG평가에서 환경부문 A등급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 2016년부터 고정 및 이동배출원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해 관리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 통계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물류센터에 구축했다.

 

또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사용도 줄였다. 간편식 포장 용기, PL(자체브랜드) 생수, 플라스틱 일회용 소모품 등 플라스틱 포장재로 제작한 상품군을 생분해성 수지 소재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BGF리테일은 약 1453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폐기물과 유해가스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100% 재자원화가 가능한 커피박(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 재활용 데크를 도입하고 유통기한 경과에 따라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총 30여종의 음식물 처리기도 테스트 운영하는 등 환경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회 =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PARTNER)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PEOPLE) / 불공정한 거래 근절·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특히 사회 부문에서 A+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력사, 가맹점, 지역사회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은 독점, 부당거래 등 불공정한 거래 근절에 앞장서고 건전하고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BGF리테일은 지난 2009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 의식을 확산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행위를 예방하는 교육, 점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주목할 점이다. BGF리테일은 교육, 자금,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맹점 또한 상품 공급 가정에서 유통마전을 취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익에서 가맹수수료를 취하는 형태로 공동 성장을 기반에 두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영도 이어간다. 소비자 권익 향상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식품 안전, 위생, 영양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실종 예방 신고시스템 '아이CU'와 국가 재난 긴급구호 시스템 'BGF브릿지', 취약계층 자활사업 플랫폼 'CU 새싹가게'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 부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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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 지배구조 = 정기 이사회 도입,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구성 등 '주주 권리 보호'와 '투명한 윤리경영' 실현

 

BGF리테일은 환경·사회 부문을 위한 3대 중장기 목표 외에도 지배구조 부문에서 정기 이사회 도입,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주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해 A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이해관계자 간 상호 견제와 균형의 기능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주주 이익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선진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해관계자의 의사를 수용하고 법력 또는 정관에 정해진 사항, 주주총회로부터 위임 받은 사항, 회사 경영의 기본 방침과 업무집행에 관한 중요사항을 의결해 경영진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또 그들의 업무 집행을 감독하기도 한다.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로 구성해 운영한다. 각 위원회는 중요 사안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문을 하는 등 이사회의 기능 중 법령과 정관에서 정하는 일부 기능을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ESG경영 비전과 3대 중장기 목표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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