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화장품 리뷰에 ‘피부 타입’ 정보 추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11번가는 ‘화장품’과 ‘유아동’ 상품 리뷰 작성 시 신체 메타데이터(Metadata·개체 속성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피부타입과 유사한 이들의 후기를 많이 참고한다는 점, 아기 옷을 고를 때는 개월 수 뿐만 아니라 몸무게, 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매한다는 점 등 수년간 쌓인 데이터를 반영한 기능이다.
고객들은 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또는 본인 프로필 설정 시 해당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피부 정보에는 성별, 피부 타입(건성·중성·지성·복합성), 피부고민(아토피·여드름·민감성)이, 유아동 사이즈 정보에는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가 포함된다.
사이즈 정보를 최초 입력하면 이전에 작성한 리뷰에도 함께 저장된다. 본인의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야 타인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11번가는 지난 8월 말 패션 리뷰 작성 시 성별,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 등 신체 관련 메타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약 한달 만에 10만여명의 고객들이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 현재 누적 190만여개의 리뷰에 사이즈 정보가 표시됐다.
이형기 11번가 콘텐츠플랫폼기획 팀장은 “나와 유사한 신체 사이즈, 피부타입을 가진 고객의 후기만 참고해도 온라인 쇼핑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리뷰 조회 시 ‘사이즈 필터 기능’ 등 추가적인 기능을 선보이고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