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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해외 청정수소·암모니아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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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12 10:16 ㅣ 수정 : 2022.10.12 10:16

황진구 대표 “한·일 청정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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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과 하바 히로키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이 11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암모니아 생산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롯데케미칼이 일본 대표 종합무역업체 미쓰비시(Mitsubishi)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공급 및 시장 개척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하바 히로키(Haba Hiroki)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에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미쓰비시상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생산, 운송, 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체화해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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