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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가장 돋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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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05 13:20 ㅣ 수정 : 2022.10.05 13:20

3분기 매출액 801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농심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훼손된 수익성이 국내와 해외의 주력 제품 가격인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8017억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2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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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국내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이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면류/스낵 가격 인상 효과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매출은 북미 판매량 고성장, 달러/위안화 강세, 미국/호주 내 가격인상 효과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전사 영업이익률은 밀가루/팜유/포장재 등 주요 원부재료 투입 단가 상승 부담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5%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농심은 4분기에도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이 존재하지만, 가격인상과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반사수혜로 면류 판매 성장세가 견조하고, 북미는 제2공장 증설 이후 구조적 외형 성장세를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농심은 향후 중국/일본 내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고려 중이기 때문에, 해외 법인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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