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키지부터 시선을 끄는 이색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CU는 소주병에 와인을 담은 ‘와인 반병 까쇼’를, 투썸플레이스는 롱친 20주년 기념으로 1호점 신촌점의 헤리티지를 담은 굿즈를 선보인다. 또 하이트진로는 편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정라거-테라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 롯데칠성음료는 500mL 대용량의 ‘레쓰비 그란데 바닐라블랙’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포도와 오렌지의 생과즙을 넣은 젤리 ‘과즙망 꼬물탱 미니’를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 CU, 소주병에 담긴 와인 ‘와인 반병 까쇼’ 출시
CU가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를 28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l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인 제품이다. 가격도 3000원으로 기존 와인 대비 용량도 반, 가격도 반으로 낮췄다.
와인 반병 품종은 칠레의 대표 와인 산지로 유명한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풍부한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까지 더해져 최상의 맛과 바디감을 구현했다.
CU는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만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병에 2750원으로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다. 또 기존의 수입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와 동시에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입맥주와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로서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투썸플레이스, ‘론칭 20주년 기념’ 1호 신촌점 감성 담은 굿즈 선봬
투썸플레이스가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투썸 헤리티지를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20주년 기념 굿즈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02년 1호점 신촌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커피, 음료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 및 델리를 함께 제안하는 페어링 문화를 소개하고,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커피 메뉴 주문시 원두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잡았다.
20주년 기념 굿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시작된 신촌점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투썸X한국도자기_20주년 머그는 한국 대표 테이블웨어 브랜드 ‘한국도자기’와 손잡고 투썸 1호점 신촌점의 파사드를 디자인화 했으며 파인 본 차이나 머그에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더해 눈길을 끈다.
△투썸20주년_아포가토볼키트와 △투썸20주년_플레이트는 실제로 투썸플레이스의 1호점인 신촌점에서 사용하던 매장용 용기를 재현한 제품이다. 초창기 투썸플레이스의 엠블럼이 새겨져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브랜드 출범 20주년 굿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투썸X한국도자기 20주년 머그’ 구매 시 브랜드 멤버십 리워드인 '하트'를 20개 추가로 증정한다. ‘투썸20주년_아포카토볼키트’에는 바닐라 아포카토 무료 쿠폰을, ‘투썸20주년_플레이트’에는 뉴욕치즈 케이크(피스) 무료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으로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썸플레이스만의 헤티리지 감성을 담은 20주년 기념 제품들을 통해 투썸과 함께 한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시고 앞으로도 더 즐거운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 홈쏘맥잔 기획상품’ 편의점 한정 판매
하이트진로가 편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정라거-테라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기획상품은 테라 캔(355ml) 2개와 귀여운 두꺼비가 테라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홈쏘맥잔(150ml) 1개로 구성했다. 28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5만개 한정 판매 예정이다.
홈쏘맥잔은 하이트진로 굿즈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판매 1위일 만큼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이번이 3번째 출시다. 향후에도 4탄, 5탄 시리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홈쏘맥잔을 활용한 기획상품도 함께 준비 중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스테디셀러 판촉물인 홈쏘맥잔 기획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라거-테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레쓰비 그란데 바닐라블랙’ 500mL 대용량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RTD 커피 브랜드 ‘레쓰비’를 500mL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레쓰비 그란데 바닐라블랙’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블랙커피에 바닐라 향을 더한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RTD 바닐라 커피 시장 규모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제품 ‘레쓰비 그란데 바닐라블랙’은 레쓰비 특유의 진하면서도 깔끔한 블랙 커피에 천연 바닐라 향을 더했다.
패키지는 ‘그란데(Grande)’ 문구가 적힌 컵 홀더(Cup holder)에 블랙 커피와 바닐라 꽃잎 이미지를 배치해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또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채택하고 뚜껑과 로고에 적용해 기존 레쓰비 그란데 제품들과 구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레쓰비 그란데 바닐라블랙은 달콤한 바닐라 향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타깃 소비자층인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해 레쓰비 그란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 온라인 전용 판매 ‘과즙팡 꼬물탱 미니’ 출시
오리온이 포도와 오렌지 생과즙을 넣은 ‘과즙팡 꼬물탱 미니’를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귀여운 꼬마 애벌레 모양의 펀(fun) 콘셉트 젤리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꼬물탱’에 포도와 오렌지 생과즙을 생물기준 30% 넣어 과일 풍미를 한층 더했다.
포도 맛 보라색 젤리에는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맛을, 오렌지 맛 주황색 젤리에는 청량한 소다 맛을 각각 결합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해 폭신한 에어레이션 젤리와 쫄깃한 일반 젤리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꼬물탱 특유의 이중 식감도 제대로 살렸다. 박스형 타입으로 어디에나 쉽게 비치 가능한 패키지 안에 10g씩 소포장한 미니 젤리를 55개 담았고, 하나씩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반원 형태의 입구도 만들었다.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주문해 집이나 사무실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큼하고 청량한 과일 생과즙과 음료의 조화로운 맛에 특유의 이중 식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소포장으로 출시한 만큼 가정용 아이들 간식은 물론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