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가 SK하이닉스의 손을 잡고 새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K하이닉스는 2일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를 토대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6160억원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고 인수 절차를 밟아왔다.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는 한국, 중국에서 동건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향후 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동재 대표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으로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