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7.29 10:04 ㅣ 수정 : 2022.07.29 10:04
PRISM, ESG 활동 관련 세부 목표 담은 ESG 전략 프레임워크 ‘SV2030’서 못 다룬 지배구조·공급망 관리 분야 목표들 추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선한 영향력을 프리즘의 빛처럼 발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SK하이닉스가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관련 세부 목표를 담은 ESG 전략 프레임워크(Framework) ‘PRIS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RISM는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개의 글자(P, R, I, S, M)로 압축한 약어다.
첫 글자인 ‘P(Pursue a brighter future based on our philosophy)’는 DBL(Double Bottom Line)3) 경영을 기반으로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의미다, 이는 PRISM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로 ESG 경영을 통해 DBL 경영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R(Restore the environment to preserve the planet)’은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는 기업이 된다는 뜻으로 SK하이닉스가 친환경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I(Innovate our technology for tomorrow)’는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뜻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행보를 위해 기술적으로 혁신을 거듭한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S(Synchronize sustainability efforts with our partners)’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녹였다.
마지막 글자인 ‘M(Motivate our people toward excellence)’은 구성원이 다양성에 기반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독려해 내 탁월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겠다는 의지다.
SK하이닉스는 PRISM과 기존에 있던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SV2030’과 연계했다. SV2030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지배구조와 공급망 관리 분야의 목표들을 더하고, 이외 세부적인 목표 수치를 정량화했다.
신관익 SK하이닉스 ESG추진팀 TL은 “PRISM은 SK하이닉스가 ESG 경영을 어떤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지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자 개발한 프레임워크”라며 “PRISM을 통해 ESG 각 영역별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가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PRISM을 토대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와 TCFD2) 권고안에 대한 대응 활동 내용을 담은 ‘TCFD Report 2022’를 발간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PRISM의 세부 목표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대의 변화와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받아들어 목표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진화하는 PRISM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