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팔자’ 속 사흘 만에 하락…2,400선 하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22 17:41 ㅣ 수정 : 2022.07.22 17:41

코스피, 16.02포인트(-0.66%)↓…2,393.14
코스닥, 5.40포인트(-0.68%) ↓… 7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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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는 기관 순매도에 밀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해 2,400선을 밑돌았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2일 기관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4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6%) 하락한 2,393.1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16%) 낮은 2,405.3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와 외국인은 각각 2613억원과 30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305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1%) 떨어진 6만13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47%)와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이 올랐다.

 

반면 SK이노베이션(-2.46%)과 SK하이닉스(-2.44%), LG에너지솔루션(-2.18%), 카카오(-2.17%), KB금융(-1.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68%) 떨어진 789.75에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790선 아래로 내려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과 2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3.94%)와 천보(2.45%), 에코프로비엠(2.26%), 네이처셀(1.5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4.56%)와 카카오게임즈(-3.39%), 스튜디오드래곤(-2.84%), CJ ENM(-2.82%), 셀트리온제약(2.3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벽 미국 시간외 장에서 스냅(SNAP)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고 기술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돼 나스닥 지수 선물도 떨어졌다”며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수 규모 축소에 원화도 장중 약세 전환했고, 중화권에서 부동산 개발 기업 디폴트 우려에 투심이 위축된 것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현대건설의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방산주들은 폴란드 정부와 현대로템의 19조 규모 무기 수출 협약 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30원 오른 13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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