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최종 타결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21일 올해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지부장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는 올해 5월 10일 상견례 이후 70일 만(조합원 찬반투표일 기준)에 교섭을 끝냈다.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협이 타결된 것이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부품 수급 불안정 지속 상황 등을 고려하고 국내 공장 신규 건설, 기술직 인력 신규 채용, 임금 인상 등에 빠르게 합의하면서 심각한 마찰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올해 합의안은 임금 10만8000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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