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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견고한 실적과 함께 역사적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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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4 18:32 ㅣ 수정 : 2022.06.24 18:32

2분기 매출액 4400억원, 영업이익 316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한국콜마에 대해 성장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3일 애널리스트, 투자자 대상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현규 대표이사 사장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여 글로벌 콜마(HK Kolmar)로서의 성장 방향을 전했다”라며 “우선 CEO 간담회 형식이 처음인 만큼 향후 소통에 있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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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연구원은 “지난 5월 17일 한국콜마는 미국콜마로부터 ‘콜마(KOLMAR)’ 라는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한국/북미/중국법인을 주축으로 동남아, EMEA까지 영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라며 “그간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사훈으로 안정적이고 우직한 모습의 방향을 보였다면, 금번 간담회에서 최현규 대표이사는 수익성과 함께 성장 보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 2조원, 2022-2025년 기간 연평균 성장률 10%를 제시했다”며 “전사적으로 화장품 제조 밸류체인 완성으로 영업 역량을 높인 것에 강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법인별로의 성장 전략을 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별도기준 한국은 영업 확대, 색조 부문 확장을 밝혔다. 2021년 별도기준 색조 비중을 25%에서 향후 30% 수준까지 높일 것을 목표로 했다”며 “북미는 PTP, CSR법인의 사명을 KOLMAR USA, KOLMAR CANADA로 변경했으며(이하 USA법인 CANADA법인), USA법인은 2021년 잔여지분 인수 완료, 인력 조정 등을 통해 정상화 중이며, CANADA법인은 하반기 매출 증대, 흑자전환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상대적으로 봉쇄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무석은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함을, 북경은 영업망 강화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콜마의 제약사업을 대표하는 HK이노엔은 케이켑 수출국 확대(32개), 제형 추가, HB&B 영업 확대, 수액설비 증설완료에 따른 외형 확대 가능성 등을 통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가능을 언급했다”며 “최근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발표했는데 이는 7월초 인수 종결, 3분기부터 실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440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16억원으로 전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주력 고객사의 수주 급증, 두 자릿수 마진이 기대되며, 해외법인은 다소 부진한 가운데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HK이노엔은 케이켑 매출 확대, 중국으로의 마일스톤 유입, HB&B 수요 증가 등으로 견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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