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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고객사 믹스 개선· 점유율 확대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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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7 17:01 ㅣ 수정 : 2022.06.17 17:01

성수기 이익 성장 극대화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LG이노텍에 대해 비수기인 2분기에도 북미 고객사 판매 호조와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따라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1% 늘어난 3535억원, 영업이익은 71.1% 증가한 260억원으로 컨세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환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비수기인 2분기에 2021년 3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점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제품 믹스 개선이 빠르게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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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배경은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후면 3D 센싱까지 포함된 고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대당 판매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다”라며 “북미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장부문 매출 및 수익성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진한 스마트폰 수요와 물량이 감소하는 비수기에도 LG이노텍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했을 때 믹스 개선과 점유율 확대 영향이 극대화돼 이익 성장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서 적자를 기록하던 전장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도 자율주행차용 카메라·라이다(Lidar) 모듈 공급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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