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해외여행 재개로 늘어난 수요증가에 대응하고자 초대형 여객기인 A380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미주 노선 중 가장 관광 및 교민·유학생 수요가 많은 도시 LA와 동남아 관광 도시 가운데 인기가 많은 방콕에 A380 2대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7회  △인천-LA 노선은 7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3회(월,수,토) A380을 운용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이후 급격하게 이용객이 확대돼 공급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곳이다. 양 노선은 5월 탑승률이 약 90%를 기록했으며, LA 노선은 하루 2회를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집중됐다.

A380은 ‘하늘 위 호텔’로 평가될 만큼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있는 최고급 기재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가 많던 두 노선에 A380 투입으로 해당 노선 좌석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에 좌석난이 발생했다”며 “최고급 시설을 갖춘 A380 운항으로 소비자 경험 향상과 더불어 좌석 공급 확대로 다소나마 소비자의 예약 편의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