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올해까지는 양호한 업황… 내년에는 둔화 불가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07 15:30 ㅣ 수정 : 2022.06.07 15:30

철강과 석유화학 주도, 실적 회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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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실적 회복을 가속화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시작된 실적 회복세는 올해 들어 가속화가 붙고 있다”면서 “승용부품과 상용에너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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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렬 연구원은 “상품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원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5.2% 증가한 4조7350억원, 영업이익은 40% 급증한 509억원으로 외형 증가 폭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라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종합상사의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라며 “올해 매 분기 진행될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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