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07 09:59 ㅣ 수정 : 2022.06.07 10:01
240㎐ 지원 OLED, MSI 노트북 신제품에 탑재 고주사율 OLED로 ‘게임 체인저’로 부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고성능 디스플레이 경쟁이 뜨거운 게이밍 시장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을 처음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7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면 주사율 240㎐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엠에스아이(MSI)가 최근 공개한 15.6형 게이밍 노트북 ‘레이더(Raider) GE67 HX’에 적용됐다.
넓은 색재현력과 높은 명암비, 트루 블랙, 낮은 블루라이트 등을 자랑하는 삼성 OLED는 뛰어난 화질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높게 평가된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은 시각적 화질 요소 외에 응답속도, 주사율 같은 실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사양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로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는데, 특히 최대한 빠르게 화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을 즐겨 하는 게이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라크 펑(Clark Peng) 엠에스아이(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OLED는 빠른 응답속도, 넓은 색재현력, 높은 명암비 등의 장점과 더불어 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성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게이밍에 매우 적절하다”며 “이는 프리미엄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애호가,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적절한 디스플레이”라고 평했다.
백지호 중소형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40㎐ OLED는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고주사율 OLED는 게이밍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